유치원생~중학생 무상급식 확대

시흥시, 학교급식지원 사업 예산 137억 확정... 만 3~5세ㆍ中1학년생 추가혜택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14-02-18 16:00:37

[시민일보]올해 경기 시흥지역내 모든 의무교육 대상 학생들의 무상급식이 확대된다.

기존 초등학교 전학년과 중학교 2·3학년에서 유치원 만 3~5세,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된다.

경기 시흥시는 최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도 무상급식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2014년도 학교급식지원 사업에 편성한 예산액은 약 137억원으로, 무상급식 지원사업, 지역 우수농산물 햇토미 지원사업 및 친환경재배 멥쌀현미 지원사업 등이다.

우선 올해 무상급식 지원예산은 전년도 대비 26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며 이로인해 만 3~5세 아동들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된다.

또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시비 전액사업으로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우수농산물 햇토미 및 친환경재배 멥쌀현미 지원사업에 6억원이 편성됐다. 햇토미 지원사업은 지역내 쌀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 및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우리지역 브랜드 쌀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재배 멥쌀현미 지원사업은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한 멥쌀현미를 원하는 학교에 한해 나라미와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개월 시범 시행에 그쳤으나 올해 1년내내 상시적으로 시행해 지역내 초·중·고 26개교의 2만30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해 친환경 및 지역의 우수 식재료 공급을 통한 학교급식 질적 개선,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시스템 확보를 위한 제반 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송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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