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자원봉사학교 참여자
강동구, 25일부터 신청받아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2-21 16:19:24
[시민일보]서울 강동구가 은퇴자를 위한 자원봉사학교 '브라보 My Life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은퇴자들이 여가시간에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은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한다. 그동안 390명의 참여자들이 9기 동안 진행된 아카데미를 수료해 복지·환경·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은 오는 3월20일부터 주 2회 1회당 3시간씩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총 7회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은퇴에 대한 이해 ▲자원봉사의 기초 ▲봉사 대상자의 이해 ▲유형에 맞는 봉사영역 등이다. 앞서 이 아카데미를 거치고 봉사활동을 진행 중인 수료자들이 직접 자신의 봉사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준비돼있어 은퇴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지역내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동하게 된다.
참여 대상자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45~65세의 은퇴자·은퇴예정자이고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기간은 25일~오는 3월14일이며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3425-5680, 02-3425-5683)나 홈페이지(gangdongv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gangdongvc@gangdongin.kr)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다.
구 관계자는 “은퇴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라면서 “자원봉사 활동은 은퇴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주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은퇴자들이 지속적으로 자기계발과 사회활동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