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지방선거 모바일 표심잡기 경쟁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2-24 14:19:28
[시민일보]새누리당과 민주당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바일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건전한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좀 더 빠르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모바일 매체 카카오 스토리 계정을 개설, 24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소식을 받아보려는 유권자는 카카오 스토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아이디 '새누리당'을 검색해 소식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새누리당은 카카오스토리 계정 개설 기념으로 첫 페이지에 게시되는 배경 이미지도 공모키로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스토리 오픈이 당과 유권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전날 3차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민주당은 전당원 온라인 참여 시스템과 모바일당보, 온라인 웹진, 인포그래픽, 웹툰 등을 통한 정책 홍보도 시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원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지지자를 통합해내는 개방형 정당으로 태어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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