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광장서 '국민파업 대회'
1만여명 참가 대규모 집회… 경찰, 도로점거등 불법행위 엄정 대응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2-24 17:15:48
[시민일보] 경찰이 25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서 도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민파업위원회는 이날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와 행진을 갖고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5000명 신고)에서 '국민파업대회', 오후 7시부터 '국민파업 촛불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이보다 앞서 노점 장애인 단체와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이날 오후 2시, 2시30분에 각각 서울광장(5000명)과 영풍문고 앞(1000여명)에서 집회를 예공하는 등 13개 단체에서 1만5000여명이 사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신고된 집회에 대해 최대한 보장하지만, 신고하지 않은 행진이나 불법 가두시위, 집회 전후 주변 도로 점거,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장비를 사용해 불법 상태를 해소하고, 현장 검거 등 엄정 대처키로 했다.
경찰은 퇴근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53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장시간 교통 통제가 예상되는 세종대로와 을지로, 남대문로, 종로 주변 교차로에 우회 안내 입간판 62개를 설치하고 문자전광판을 활용 교통통제 및 정체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 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