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 공연 <볼쇼이 스페셜 갈라>

오는 2월 27일 메가박스 대개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2-25 17:00:54

[시민일보]세계 5대 예술극장으로 손꼽히는 1776년 건립된 러시아 최초의 오페라 하우스 ‘볼쇼이 극장이’ 오는 27일 매가박스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초대형 갈라쇼인 <볼쇼이 스페셜 갈라>(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가 당시 대통령이었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포함, 국내외 초청인사를 배석한 가운데 마련되었고 국내에서는 이를 처음 클래식 공연실황을 꾸준히 상영했던 메가박스에서 상영하게 된 것. 특히 이번 작품은 고전인 영화 <시네마천국>과 <베일을 쓴 소녀> 등의 작품성 있는 예술영화를 꾸준히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에서 수입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코자 새롭게 출범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화려한 레드카펫으로 시작되는 공연 실황은 오프닝 무대에서부터 색다르다. 볼쇼이 합창단원들이 총출동하여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복장으로 나와 극장의 재개관을 축하하며 그 동안 극장의 재개관을 위해 수고했던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는 이색적인 무대로 시작되었다. 또한 볼쇼이 극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들이 공연하는 내내 무대와 함께 어우러져 볼쇼이 극장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가치와 그들만의 문화적 자신감을 마음껏 선보였다. <볼쇼이 스페셜 갈라>의 모든 연주는 ‘국립아카데미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와 지휘에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의 상임지휘를 역임한 바실리 시나이스키가 나섰다.

‘볼쇼이 극장’은 재개관 공사비만 210억 루블(약 7천800억 원)로 현재 총 1,768석의 좌석과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춘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볼쇼이 발레단과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이를 기념코자 최고의 무대를 준비한 것. 전 세계에 러시아 음악의 진가를 알린 작곡가 ‘표르드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등의 작품과 세계 최정상의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한 발레리노 이반 바실리예프, 발레리나 나탈리 오시포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마리아 알렉산드로바 등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고 실력의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솔리스트의 향연을 펼친다. 성악가 비올레타 우르마나(소프라노), 세계 3대 바리톤이라 칭하는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바리톤), 나탈리 드세이(소프라노) 등이 무대에 선다.

이번 <볼쇼이 스페셜 갈라>는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수도원에서의 약혼>, <오를레앙의 소녀>, <황제에게 바친 목숨>과 발레 <신데렐라>, <스파르타쿠스>, <파리의 불꽃>, <돈키호테> 등 총 22편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볼쇼이 240년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볼쇼이 스페셜 갈라>, 그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오는 2월,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문의는 전화(1544-0700)나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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