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다.
사무보조·바리스타 업무 담당자 5명 모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2-28 17:00:40
[시민일보]서울 영등포구가 구직활동이 어려운 지적장애·자폐증을 가진 장애인을 위한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 대상자를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모집을 통해 영등포구청, 도서관 등에서의 사무보조 업무와 카페에서의 바리스타 업무 또는 매장청소·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발달장애인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근로조건은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이고, 시간당 5210원의 임금을 받는다. 또한 교통비와 간식비가 별도로 지급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2월28일)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다. 단 다른 이의 도움없이 출퇴근과 읽고 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사무보조의 경우 관련 자격증이, 바리스타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했어야 한다.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채용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영등포구 사회복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bo2@kead.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 결과를 오는 6일 발표하고 이어 7일 2차 면접을 실시해 당일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최종선발되면 오는 10~28일에 지원고용(실무수습) 기간 평가를 받은 후 정식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정식채용이 되면 실무부서 배치를 받아 근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사회복지과(02-2670-3396),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02-6004-10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된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5명은 푸드마켓 물품정리, 구청내 휴게실 관리, 도서관 사서도우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