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개최
6개 분야 78개 단위 행사 기본계획 확정 등 잰걸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3-10 11:59:34
[시민일보]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최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관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등 21명의 축제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은 기획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등 6개 분야 78개 단위행사로 구성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는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나무 그늘, 우산 터널 구간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충하며, 축제장 안팎으로 여름 꽃을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토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열릴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축제 예산이 전년보다 22% 정도 감소됐지만 그동안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살려 6월까지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대표축제 2년, 최우수축제 11년, 집중육성축제 5년의 관록을 보여주었던 강진청자축제는 지난달 26일에 2014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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