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서울시장선거 본격 돌입

여의도에 경선캠프 마련··· 이성헌·허용범·오신환 합류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3-11 17:12:54

[시민일보]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에 경선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에 돌입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 전 총리 측에 따르면 경선 캠프는 새누리당사 인근 대하빌딩 6층에 495㎡(150평) 규모의 사무실에 꾸려졌다.

이날 현재 이성헌 전 의원이 김 전 총리의 경선 캠프에 합류했으며,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과 오신환 관악구을 당협위원장이 가세하는 등 속속 선거 캠프의 진용이 갖춰지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소통본부장을 맡았으며,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박근혜 캠프 조직총괄 단장을 지냈다.

한편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주제로 공개 강연을 진행한 뒤 14일 귀국해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후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 마감일인 15일 입당원서를 내고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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