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26일 창당대회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3-16 12:31:10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준비 중인 통합신당의 당명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됐다.

약식명칭은 ‘새정치연합’이고, 당 상징색은 '바다파랑', 오늘 26일 창당대회를 갖는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과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 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표현 그대로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하며, '새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명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공모에 응모한 여러 당명을 놓고 정무기획분과에서 전문가와 논의한 뒤, 김한길·안철수 공동신당추진단장에게 보고했다"며 "각각 양쪽 내부 논의를 거쳤고, 민주당은 의원총회에 보고한 뒤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광온 대변인은 당 상징색에 대해 "민주당 색이 태극파랑(코발트 블루), 새정치연합 색이 하늘파랑(스카이 블루)"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색은 그 중간인 바다파랑(씨 블루)"라고 밝혔다.


이어 "파랑색은 신뢰, 희망, 탄생의 뜻을 담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뢰와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 탄생해 국민의 눈으로 보는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창당대회는 오는 18일 경기도당에서 시작해 23일 서울시당을 마지막으로 6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이어 26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린다.

박 대변인은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마무리 짓고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창당대회 일정은 ▲중앙당 26일 ▲경기도당 18일 오후 2시 ▲대전시당 20일 오전 11시 ▲광주시당 20일 오후 3시 ▲인천시당 21일 오후 3시 ▲부산시당 22일 오후 2시 ▲서울시당 23일 오후 2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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