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도용 불법행위 233건 적발
강남구, 집중단속 5개월만에… 불법전단·광고물 전화번호 추적
신한결
smk2802@siminilbo.co.kr | 2014-03-17 17:33:20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서울 강남구가 개인정보를 도용한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신고가 속출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적발한 233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집중단속에 돌입한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 전담팀'이 매일 현장을 1~2회 순회하며 수거한 불법전단·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추적해 이를 토대로 개인정보의 유출·도용으로 성매매나 불법 채권추심 등 범죄에 연루돼있는 피해자들의 2차피해 확산을 방지하게 된다.
특히 구는 주민 스스로가 개인정보의 소중함을 깨닫고 각 통신사에 자신의 명의로 가입된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 후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휴대전화가 있다면 즉시 이를 해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개인정보를 도용한 불법행위 피해 사례가 날로 늘고 있어 안타까웠다" 면서, "이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여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구 감사담당관(02-3423-67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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