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여성출마자 목소리 커졌다

"경선때 여성가산전 20%"··· "30% 의무추천"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3-18 16:12:50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지방선거 여성 출마자들과 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 등 여야 각 정당의 여성 출마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새누리당 지방선거 여성 출마자들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여성기초단체장 30%, 지역구 여성30%, 기초여성의원 가번을 국민 앞에 천명하고 공천혁명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해 주시기 바란다"며 "경선 시 여성가산점 20% 제도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여성지방의원협의회도 이날 오전 서울시희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참여 보장없는 '새정치'는 '새정치'가 아니다"며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 조항을 명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의회 무공천 결정으로 여성당선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광역단위에서의 여성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남성중심적인 정당체제를 고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과 함께 공천 대상인 광역의회 지역구 후보자에 여성을 30% 이상 추천할 것과 기초의회 비례대표를 공천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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