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원샷경선' 선출

내달 30일 현장투표, TV토론 4회ㆍ권역별 합동연설회 3회 개최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3-19 17:28:05

광역단체장 후보자 20일 면접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새누리당은 오는 4월30일 한 번의 현장투표, 이른바 '원샷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새벽 회의에서 기존에 논의됐던 권역별 순회경선 대신 원샷경선 방식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10일간의 경선 기간 동안에는 4번의 TV토론과 3번의 권역별(서울 동서남북)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경기도 등 도(都) 지역도 TV토론과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되, 투표 편의를 고려해 시·군·구 단위에서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다음날에는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 현장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광역시와 세종시는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서울처럼 '원샷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키로 했다.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원샷경선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권역별 순회경선시)엄청난 동원을 하는 등 부작용이 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참여 후보를 선정하는 '컷오프' 결과는 여론조사 실시 후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에는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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