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고령친화형 인천 복지비전 재정립”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3-26 18:12:04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예비후보인 문병호 의원이 26일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인천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고령친화형 도시비전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문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의 2011년 9월 현재 노인 인구는 24만7000명으로 전체 8.9%의 비율을 차지했고, 구별로 볼 때 강화ㆍ옹진군이 각각 24.5%, 19.3%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이어 동구13.5%, 중구 12.2%, 남구 10.9% 순으로 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문 의원은 “각종 서비스와 지원이 필요한 고령인구가 증가할수록 고령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정책의 마련과 환경조성이 고령자의 삶의 질 수준을 제고하는 잣대이자 정책입안자들의 중요한 임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노인의 휴식 공간, 이동수단 확보, 노인전용 주택 공급, 고독사 예방시스템 구축, 다세대가 활동이 가능한 센터마련, 시 정책에 재가노인 의견반영 체계 구축, 실시간 재가복지 정보제공, 노인복지사 확충을 통한 안부 및 고립방지체계 구축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괄적인 노인친화적 지원체제의 구축에 있어 공공단체, 민간의 사업자 그리고 주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 전제로 지자체에 의한 명확한 계획의 책정과 운영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고령친화도시 인천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고령친화시설 설치, 생활환경 편의증진 등을 담은 고령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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