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종로·용산·서초구, 부산 중구, 대구 중구, 경기의 과천·이천시 등 7곳에 대해서만 여성 우선 공천을 실시하기로 27일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강남구, 부산 남·해운대·사상구, 대구 북구, 경북 포항시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여성 우선공천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기초단체장·기초의원·광역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여성과 4급이상 장애인에 대한 10%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부산 남·해운대·사상구, 대구 북구, 경북 포항시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여성 우선공천을 해야 한다고 최고위에 보고했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유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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