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맥스(Max)' 점유율오르며 인기 몰이중

맥주 본연의 맛과 입안 가득한 풍미로 마니아층 형성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3-27 12:06:58

▲ 지난 2013년 특별한 호프와 맥아를 사용해 만들어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맥스 스페셜 2013의 모습 [시민일보=박기성 기자]2006년 9월 처음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맥주 '맥스'가 점유율을 확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맥스는 출시 4년 만인 지난 2010년 9월 누적판매량 11억3000만병을 돌파했고 2010년 연간 판매량은 1500만 상자를 넘어섰다. 국내 맥주시장에서 맥스의 점유율은 출시 2년 차였던 2007년 3.0%였지만 2012년 8.1%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맥스가 높은 성장률을 보인 비결은 바로 100% 보리맥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맛과 향에 있다. 옥수수전분 등 잡곡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보리의 깊은 맛과 고급 아로마 호프(hop)의 풍부한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에게 맥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2009년 이후 매년 전 세계적으로도 품질 좋은 맥주 호프를 사용한 맥스 스페셜 호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3대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서 사용되었던 노블(Nobel)호프로 인정받는 미텔프뤼(Mittelfruh) 호프 등을 사용해 옥토버페스트 맥주 그대로의 맛을 구현해냈다. 2012년에는 영국 왕실에서 취급하는 영국산 프리미엄 호프를, 2011년 뉴질랜드산 호프 중에서도 극소량만 수확되는 라카우호프를 사용한 한정판 맥주를 낸 바 있다.

특히 2010년 1월에는 호프뿐만 아니라 주 원료인 맥아까지 바꾼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Max The Premium Edition)’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호주의 150년 전통 맥아장인기업 JWM(Joe White Maltings)에서 생산한 프리미엄급 맥아와 천혜의 청정지역인 호주 타즈메니아(Tasmania) 섬에서 생산한 고급 호프를 사용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맥스 스페셜호프 2013의 시음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브루마스터 송훈 씨는 “맥스 스페셜 호프는 해외 맥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우수한 맥주”라며 “맥즙향이 강하고 쌉쌀한 맛이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호텔월드(잠실) 브루어리펍 메가씨씨의 브루마스터를 맡고 있는 송훈 씨는 국내 1세대 브루마스터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하이트진로는 전용 심볼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맥스生을 취급하는 업소에 인증마크를 설치했으며 전용잔도 마련했다. 2012년 7월 생맥주 관리사 제도를 도입하며, 거품, 청결, 온도의 세 가지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 면에서 검증된 생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생맥주 시장이 2010년 이후 매년 3%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맥스生은 2007년 10월 출시 이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맥스生은 출시 후 누적판매량 3200만 상자를 넘어생맥주 시장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맥스는 품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죽기 전에 꼭 1001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유니버스출판사에서 발간한 '죽기 전에 꼭 맛봐야 할 1001가지 맥주'(1001 BEERS, YOU MUST TASTE BEFORE YOU DIE)에선 국산 맥주로는 유일하게 맥스를 반드시 맛봐야할 맥주로 추천한 바 있다.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 주류 품평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 3월에는 맥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IBA(Internatioal Brewing Awards) 주류품평회에서 아시아 참가국 유일의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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