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최근 4개월간 광고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일요신문>이 입수한 ‘현대중공업 월별 광고비 지출내역’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광고비 집행 실적이 미미했으나 6.4지방선거가 임박한 지난 11월 이후 광고비 집행이 급증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해 11월 30억여원, 12월 23억여원, 올 2월 48억여원 등 현대중공업이 4개월간 집행간 총 광고비는 100억여원이 넘는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황식 전 총리측은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서울시장 경선을 간접 지원키 위한 것"이라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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