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인기영합·反정치 성찰해야"

정의당 '기초공천 폐지 전면 재검토'에 쓴소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4-08 15:27:08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정의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기초공천제 폐지 당론에 대해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반정치, 인기영합 정치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당정치는 책임정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정국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무공천 방침에 대해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어떤 입장표명도 없이 여론조사에 근거해 방침전환을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이런 결정방식이 또다시 무책임정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기초공천제에 대한 기존의 입장에서 진일보한 어떠한 평가도 반성도 보여주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며 "오늘의 입장 번복이 기존의 잘못된 논란을 종식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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