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객선 침몰, 구조활동에 총력 기울여 달라"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4-16 17:45:28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새누리당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0여명이 탄 여객선이 진도 해상서 좌초돼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촉각을 다투는 긴급 사안인 만큼 신속한 구조가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구조됐다고 하지만 추위와 공포에 떨었을 학생들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든 승객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 대변인은 "오늘과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다시 한 번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과는 별개로 사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고, 대형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객선 안전 운행과 관련한 시스템 점검과 더불어 안전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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