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감, 18일 오후 숨진 채 발견

평소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4-18 18:18:49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과정에서 구조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강 모교감이 18일 오후 4시30분께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 뒤편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 교감은 이번 단원고 제주도 수학여행의 인솔자였다.

강 교감은 상당수 학생과 교직원들이 아직 실종상태이고 수색 과정에서 잇따라 시신이 발견되자 “나만 구조됐다”며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교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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