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찾아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
중랑구, 내달부터 도배·장판교체등 지원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4-21 17:43:52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중랑구는 오는 5월부터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행복한 방 만들기’를 지원한다.
‘희망나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 민간기부 주축으로 진행됀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장마철에 생긴 곰팡이 등 때문에 시설을 교체하기 여의치 않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도배와 장판교체, 방충망 설치,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보온단열, 기타 간단한 집수리 등을 해줌으로써 주거취약계층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구는 오는 21~30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파악하기 위해 대상가구를 조사하고 환경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혜가구를 선정, 오는 5월2일부터 도배, 장판, 집수리 등 본격적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한다. 또한 사업종료 후 1~2주내 방문해 미비사항을 보완하는 등 사후관리도 같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수시로 대상가구를 접수받는 등 주거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해피룸 봉사단, 주거환경개선위원회 등 20개 단체의 188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저소득층 560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행복한 방 만들기는 중랑구의 대표적 재능나눔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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