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혁신의 역사·미래 한눈에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내 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4-04-22 15:42:31

▲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내 흑백TV 전시장. 진공관, 트랜지스터 방식의 흑백 TV들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 각 TV에는 기기가 팔리던 시대의 국내외 영상콘텐츠가 재생된다. [시민일보=채종수 기자] 삼성전자가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개관했다.

박물관은 5개 층의 1만950㎡(3312평) 규모로, 수원디지털시티에 자리잡고 있던 기존 삼성전자 홍보관보다 약 4배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고대 전기연구의 시작부터 전구, 통신, 라디오, 가전기기의 등장과 진화를 비롯한 전자산업의 역사가 첨단기술과 함께 숨쉬고 있다.

동시에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 기술 흐름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외부와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추구해 온 혁신의 역사와 미래상이 시간 여행하듯 흥미롭게 구현됐다.

일반기업이 특정제품이 아닌 전자산업 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총망라한 박물관을 세우는 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발명가의 시대', '기업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라는 주제의 1~3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으로 S/I/M을 구성했다.

전자산업의 과거와 오늘을 담은 1·2전시관은 초기 에디슨 전구를 비롯해 최초의 축전지인 라이덴병, 진공관 라디오와 TV, 최초의 휴대폰 등 약 150점의 진귀한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3전시관은 '삼성 스마트홈' 시연공간을 마련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생활의 변혁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등 삼성전자가 첨단기술로 창조해 나갈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기업간 거래(B2B)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병원, 소매점, 정부기관 등이 어떤 방식으로 첨단기술과 기기를 이용해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했다.

S/I/M 1층에는 별도로 '삼성전자 디지털 역사관'을 마련해 삼성의 출발과 전자산업에 대한 도전, 성공신화, 그리고 신경영을 비롯한 부단한 혁신의 과정을 태블릿으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심장과 같은 수원 디지털시티 내 위치한 S/I/M을 일반에 개방하며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를 공유한다.

S/I/M은 평일 오전 10시~저녁 6시에 예약제로 운영하며, 토요일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평일 예약은 S/I/M 홈페이지(www.samsunginnovationmuseum.com)에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는 "전자산업의 역사는 새로운 가치에 대한 인간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발자취와 같다"며 "혁신이 살아 숨쉬는 이 박물관에서 미래 스마트라이프를 창조해가는 삼성전자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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