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보증 없이 긴급생계자금 대출

인천 동구, 1인당 최대 500만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4-22 17:22:14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동구가 저소득층들을 대상으로 무담보, 무보증의 소액대출 이자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자보전 지원 사업은 경기침체와 고용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의 자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금융 등의 고금리 피해를 예방하고 긴급 생계자금 대출로 저소득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대출자격은 동구에 6개월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저신용자로(신용불량자, 기초생활수급자, 개인회생, 파산 기록이 있는 자는 불가) 이들은 인당 300~500만원 범위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담보와 보증 없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3%의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6개월 거치, 3년 원금균등불할 상환).

대출을 위해서는 소득증빙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구청 전략사업추진실(032-770-6179)로 접수하면 되며 구에서 관련 서류 및 자격 검토 후 은행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대출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저소득자 소액대출 이자보전 사업은 동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진행됐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여명의 주민들이 3500여만원의 이자보전 혜택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진행된 지난 2년여간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봤다”며 ”저신용 주민들이 사금융 등 고금리 피해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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