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신간]영화와는 또다른 재미, 역린2권 '용의분노'

최성현 지음 | 황금가지 펴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4-29 16:34:37

▲<역린> 1, 2권 (제공=황금가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30일 개봉하는 극장가 최대 화제작 영화 역린의 내용을 다룬 소설 역린 2권 <용의 분노>가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1권 <교룡으로 지다>가 영화 역린의 프리퀼인데 반해 오는 5월8일 출고예정인 역린 2권 <용龍의분노>는 영화의 내용은 물론, 영상으로 다뤄지지 못했던 사건과 인물의 배경까지 촘촘히 묘사돼 영상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책은 영상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을 상세하게 풀어 설명해줌으로서 이야기의 배경과 관련된 사건들을 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정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유역변의 모의에서부터 살수인 을수는 어떻게 이 역변에 가담하게 됐는지, 왜 임금을 꼭 죽여야만 했으며, 상선 안국래와 상책 갑수의 관계는 무엇이고, 노론 대신들이 불편해한 동덕회란 무엇인지 등 영상에서는 맛볼 수 없던 당시의 시대상과 궁내 정치 상황. 그리고 비화 등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영화로는 만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담긴 역린 2권 <용의분노>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실제 정조 암살 사건과 기록을 토대로 탄생한 궁중 암투와 모략이 난무하는 정치 스릴러 <역린>은 2권 완간으로 각 권 1만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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