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박심’ 정부 지원 이끌어내는데 매우 큰 강점”

“누구보다 대통령 잘 알고, 대통령에게 인정받는 것도 사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5-12 18:51:05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 유정복 후보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내에서 일고 있는 ‘박심(朴心)논란’과 관련, “정부의 지원 이끌어내는데 있어서 매우 큰 강점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12일 오전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송영길 현 시장께서는 인천 홀대론은 주장하면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얘기하곤 한다. 정부로부터 홀대받지 않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바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시장, 그것이 바로 유정복이라는 것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기대감”이라며 “저는 집권여당 출신이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 대표 시절부터 5년간 비서실장으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대통령을 잘 알고, 대통령께서도 저를 인정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단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것만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고 30년의 공직생활 중 주로 지방행정 분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10년 가까이 시장, 군수, 구청장을 지내고 두 번 장관을 하면서 쌓은 행정경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바로 그것이 힘 있는 시장으로 인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시민들이 이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확인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유정복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야기를 할 정도인데, 굳이 이야기 안 해도 얼마나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인정받고 있고 또 앞으로 제가 시장이 되면 얼마나 많은 지원과 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가는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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