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창작연극 '수상한형제' 대학로 미아트홀서 공연!
오는 6월30일까지 '힐링'의 달 할인혜택
신한결
smk2802@siminilbo.co.kr | 2014-05-22 11:04:59
[시민일보=신한결 기자]대학로에서 다가오는 여름의 무더위를 웃음으로 치료해주기 위한 힐링 창작연극 '수상한 형제'가 한창 공연되고 있다 .
지난 1일 대학로 미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기존의 식상했던 웃음코드를 과감히 털어버리고 기발하고 독특한 요소를 가미해 '놀이극'이 아닌 '힐링 코미디극'으로 재탄생했다.
비록 연극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긴장감이 더해지고, 혼탁한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설정해 현실감이 도드라지는 이 작품은 기존 연출이 빚고 있는 한계에서 탈피해 하나의 극에 여러 개의 옴니버스식 시트콤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담아냈다.
극 초반부, 주인공 '박상현'은 탁한 세상속에서 불편한 진실을 밝혀내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자는 정의의 목소리를 내는 현대판 홍길동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 그와 함께 고위층 인사와 관련된 집만을 골라가며 도둑질을 자행하는 동생 '한주먹' 역시 형과 함께 신출귀몰한 고위간부 괴롭히기 기술을 펼친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지지않은 스토리를 극으로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KBS 공채2기 개그맨 출신이자 창립20주년을 맞은 탑아트 엔터테이먼트사 김재훈 대표가 경험을 살려 공연의 제작부터 기획까지 맡아한 바가 크게 작용했다.
극은 현재 대학로 미아트홀 에서 공연 중이며 ▲평일은 오후 2시30분·4시·5시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3시30분·5시·6시30분 ▲일/공휴일은 오후 1시·2시30분·4시·5시30분 관람할 수있다.
오는 6월30일까지는 '힐링'의 달로 지정해 ▲평일할인(11000원)과 ▲주말할인(13000원) 두 가지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단, 할인은 인터파크·옥션티켓·메세나 티켓 등 온라인예매처에서만 적용된다.
일반 예매는 인터파크·옥션티켓·메세나 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탑아트(02-747-30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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