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37일째··· 3·4층 재수색

진용수

jys@siminilbo.co.kr | 2014-05-22 17:55:00

[시민일보=진용수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37일째인 22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선체 3층과 4층을 재수색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3층 중앙 로비와 식당·선미 좌측 격실, 4층 중앙 로비와 선미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합동구조팀은 유속이 1.6노트 이상으로 빨라 첫 정조 시간인 오전 1시36분 수색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이어 오전 7시30분께부터 수중수색에 나섰지만 희생자를 수습하진 못했다.

정조시간은 이날 오후 2시50분, 오후8시15분이며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사고대책본부는 "중조기가 끝나고 다음날부터 소조기에 접어든 만큼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수색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실종자는 16명, 사망자는 288명, 구조자는 1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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