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이면 전부락 “마을자위방범 CCTV” 설치...범죄사건 34% 이하 감소
오종배 산이농협조합장 40개 전 마을 설치비 4천만원 쾌척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5-25 15:29:41
[시민일보=정찬남 기자]간척지가 많은 해남군 산이면 전역에 마을자위방범CCTV 설치로 범죄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는 오종배 산이농협조합장이 중·소단위 마을 주요도로에 마을자위방범 CCTV를 설치하는데 40개 각 마을 당 100만원 총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산이면 26개 마을에는 110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나머지 14개 마을도 계속 설치해 나가고 있다.
산이면에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5월까지 15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으나 금년 1월부터 5월 현재까지는 5건의 절도사건만 발생하는데 그쳤다. CCTV 설치이후 34%의 감소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나머지 14개 마을에 CCTV를 설치완료 하면 절도사건과 기타 범죄 발생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는 ʹ지난 22일, 오전 산이농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사회에 참석해, 마을자위방범 CCTV 설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종배 산이농협조합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마을자위방범 CCTV 설치로 농기계, 농축산물 및 빈집털이 절도예방, 범인검거에 기여할 것이라며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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