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헌금 의혹' 의원들 사퇴하라"
새정치 "유승우 부인 이어 부산서도 검찰수사 착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6-01 16:52:19
당 차원서 철저한 진상조사로 차떼기당 오명 벗어야"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공천헌금 의혹에 휘말린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이었던 유승우 의원의 부인이 이천시장 공천을 대가로 억대의 헌금을 받은 사실에 이어 부산에서도 새누리당의 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후보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차떼기의 추억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또 "공천 헌금 의혹에 연루된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민께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며 의혹에 연루된 후보들 역시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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