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人 청소년 음악도의 푸른꿈 정통 클래식 선율에 녹아들다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7일 정기연주회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6-02 16:48:15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7일 오후 3시에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2014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선물하기 위해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익혀온 작품들을 보이는 자리다.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건수 상임 지휘자를 비롯해 초·중·고교생 단원 58명과 객원 22명 등 총 81명이 열정 가득한 정통 클래식 연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곡은 살리에리의 '바다의 폭풍우',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K.313'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D장조 K.218',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531',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 작품 385 '하프너' 순서로 이어진다.

특히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와 독주의 조화, 교향곡적인 악곡 구성이 잘 나타나 있는 곡으로 높은 하늘을 날아오른 새가 큰 소리로 노래하듯 플루트의 화려하고 정교한 기교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플루트 연주곡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정기연주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02-901-62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05년 창단된 이래 강북구를 대표할 예비 음악인들의 성장터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신년음악회와 정기연주회, 국내 및 해외 순회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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