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채 줄이고 지역경제 활력화"
유정복 시장 당선자 "부자 市 만들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6-16 13:27:25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자가 16일 “인천의 부채를 줄이고 경제를 활력화 시키면서 부자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당선자는 이날 오전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인천의 부채가 13조에 달하기 때문에 상당히 큰 규모이고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전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인식을 하고 있다. 이 문제는 결국 제가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와 함께 역량을 모두 발휘하는데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전담 부시장 제도를 두고 또 국비 등 지원확충을 위한 방안,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활력화시켜서 재정개선이 이뤄지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국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부분, 그리고 지금 각종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제대로 진단을 해서 사업의 우선 순위를 가려 그걸 해나가도록 하는 문제를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는 “이것은 인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문제이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장한 각오를 갖고 있다”며 “제가 취임을 하면 바로 대통령 주재 하에 사전점검회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점검해보면서, 또 정부에서 지원하고 협력할 부분에 대해 충분히 동의를 이끌어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참가 부분에 대해서도 “이런 순수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점진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에 북한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걸로 돼 있고 아마 14개 정도 종목에서 150여명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여에 대해서도 준비를 잘해서 지혜롭게 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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