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강화···어선 20척 추가 투입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밝혀

신한결

smk2802@siminilbo.co.kr | 2014-06-16 16:55:01

선체내부 수색촬영영상 공개

[시민일보=신한결 기자]세월호 참사 62일째인 16일 수색 강화를 위해 어선 20여척이 추가 투입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색 강화를 위해 동·서거차도 주변 유·무인도에 17일부터 어선 20여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에 닻자망과 안강망 업계와 추가 투입 가능 여부를 협의토록 요청했으며 수협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 4척(2통) 추가 투입을 요구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게 선체 내부 수색 때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바지선 위에서 수중카메라에 담긴 수색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선수 수색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수중카메라 2대도 추가로 배치한 상태다.

실종자 가족이 쉽게 볼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영상을 확인한 가족이 해당구역 수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120명이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을 수색할 예정이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17일부터는 유속이 다소 느려지는 중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수색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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