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오개본산대놀이 정기공연 개최
6월 29일(일)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전석 초대 공연으로 선보여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6-18 15:01:41
이번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상주연고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애오개본산대놀이보존회'와 마포문화재단이 함께 선보이는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없이 관객들이 언제든지 추임새를 넣거나 박수를 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면극의 일종인 애오개본산대놀이는 애오개 지역에서 전승돼 오던 전통 민족예술의 진수라 할 수 있는 가면극으로 '애오개본산대놀이보존회'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본산대탈(나무탈)을 중심으로 애오개본산대 탈을 복원 제작하는 한편, 서울 전통 연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애오개본산대놀이를 복원하고 재현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12과장 중 4과장이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총 12과장 중 ▲제1과장 첫상좌놀이 ▲제2과장 옴중·먹중놀이 ▲제7과장 노장놀이 ▲제8과장 말뚝이 신장수놀이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좌석은 80여석이다.
애오개본산대놀이 복원·재현에 총연출을 맡은 이희병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는 "남도 문화예술의 보고가 진도라면, 서울·경기 문화예술의 보고는 마포"라며 "도시문화와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마포구의 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아트센터(02-3274-8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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