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위 제각각 운항

새누리는 인천으로··· 새정치는 진도로···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6-25 14:41:25

진상규명 현장조사 따로 실시
기관보고 개시 시점도 엇박자

[시민일보=박기성 기자]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기관보고 개시 시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각각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인천해양경찰서, 오하마나호 등을 현장조사했다.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에선 세월호 출항당일 동정, 출항통제 관련 기상정보 제공 등을 확인하고, 인천해양경찰서에선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와 운항관리자 지도·감독 상황 등을 확인했다.


또 세월호와 구조가 같은 오하마나호에 탑승해 세월호의 내부구조를 파악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등 야당 의원들은 전남 목포와 진도를 찾아 3함대사령부, 목포 해경, 진도VTS 등을 방문했다.

야당은 23일 선발대를 보내 사전조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조사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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