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全大 출마 비박계 당권주자들 김기춘 실장 '인사실패 책임론' 제기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6-25 14:47:37
[시민일보=이영란 기자]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비박계 당권주자들이 잇따른 인사 실패에 대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무성·김영우·김태호 의원은 김기춘 실장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영우 의원은 25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인사검증의 실패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지만 전 과정에서 청와대가 수수방관한 측면이 있다"며 "책임을 완전히 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의원도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부실 검증을 한 책임도 있지만 근본적인 제도변화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무성 의원도 전날 "김기춘 실장에게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김기춘 책임론'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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