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열세지역, 전략공천 불가피
가능성 높은 후보 공천해야··· 중진들 선당후사 자세 필요"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6-28 10:47:56
새정치 주승용 사무총장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이 7.30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 “열세인 곳은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사무총장은 27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호남에서는 경선을 치르고 기타 지역은 전략공천을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 지지율이 우세한 곳은 경선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당에서는 지역민들이 원하는 후보가 누구인가,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며 “시간이 없어서 새로운 인물영입이 잘 될지 고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남 순천ㆍ곡성 재보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 전 수석의 도전을)높이 평가한다”며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김부겸 후보와 비슷하게 전국적으로 관심 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천후보들이 너무 많은 게 걱정이다 보니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라든지 공천 후유증이 최소화돼야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통합진보당 지역구이기 때문에 통합진보당에서는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고 그래서 이정현 전 수석과 통진당 후보,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같이 붙어야 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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