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원화대출잔액 1200兆...한 달새 8.8조 늘어
뉴시스
| 2014-06-30 13:41:16
지난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이 1200조원으로 한 달 사이에 8조8000억원(0.7%) 증가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기업대출은 6조6000억원 증가한 686조6000억원에 달했다.
대기업 대출은 2조9000억원 증가한 179조8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3조7000억원 증가한 506조700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가계대출은 2조원 증가한 484조1000억원이었으며,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1.9조 증가한 333조4000억원이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7%였다. 대기업 연체율은 0.74%, 중소기업 연체율은 1.32%를 각각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4월에 비해 0.05%p 상승했다.
금감원은 “최근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침체, 중소기업대출 신규연체 증가 등 부정적 요인이 있어 취약 부분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