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별법·김영란법·안대희법 처리는 미룰 수 없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책무"

새정치 박영선 원내대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6-30 16:26:51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30일 세월호특별법·김영란법·안대희법·유병언법 등의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월호특별법·김영란법·안대희법·유병언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 문제를 오늘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의 핵심 의제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와 관련, "여야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과 반성을 하며 시작된 6월 국회의 절반이 지났다"며 "국조특위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야 다짐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협상 타결과 관련해선 "(당내)을지로위원회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이번 노사협상 타결은 노동조합을 사실상 인정했다는 점, 원청 사업자의 책임성을 확인했단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을을 위한 노력, 경제 민주화 실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에 관해선 "마사회는 주민과 협의를 뒤집고 기습 개장을 강행했다. 반대 주민과의 충돌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 학교 옆에 도박장을 설치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대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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