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부진속 코스닥 선전
뉴시스
| 2014-07-03 14:29:43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보다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6월30일 종가 기준 2002.21로 2013년 말(2011.34)에 비해 9.13포인트(0.4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537.06으로 37.07포인트(7.4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197조2167억원으로 0.95% 늘었고, 코스닥시장 시총은 130조103억원으로 8.98% 증가했다.
외국인은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조3633억원, 66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각각 1조9866억원, 1613억원을 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2년 4억8648만주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109만주로 2013년에 비해 13.67%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3조7336어억원)의 경우 6.51%, 코스닥시장(1조7772억원)은 2.53% 각각 줄었다. 또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은 총 8개사(유가증권 1개사, 코스닥 7개사)로 공모금액은 약 355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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