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수확한 양파 수급안정대책 발표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4-07-03 17:33:24
[시민일보=박병상 기자] 경상북도가 최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14년산 양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재배면적의 11%를 차지하는 도로써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는 민선6기 행정·농협·농업인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첫 사례다.
올해 경북도 양파 재배면적은 2602ha로 전년도에 비해 9.7%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마늘 가격하락과 양파 수취금액 증가로 인해 양파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생산량 역시 재배면적 증가로 인해 7.3% 증가한 19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육후기 일부 지역의 노균병 발생, 구 비대기 가뭄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예상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생산량 과잉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6월 평균 양파 전국 도매가격은 502원(상품/kg)인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47%, 평년과 비교하면 26% 정도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당분간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도는 관련기관과의 의견수렴 및 협조를 통해 ▲수매ㆍ저장물량 확대 ▲양파 수출 추진 ▲양파 가공 추진 ▲소비촉진 운동 전개 등 4개 분야의 양파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정책적인 부분은 우리 도에서 책임지겠다. 하지만,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아무리 행정기관이 소리쳐도 소비자가 나서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내 가족의 건강에도 좋고 양파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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