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정치인 포진··· "전문지식 갖출 충분한 기회·자질 갖춰"
김재원 의원 "집권여당 중진들 역할하도록 담당시킨 과정"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7-17 14:15:19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정치인 출신들이 대거 포진한 것과 관련, “국회에서의 정무적 활동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17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인 출신이 2기 내각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두고 장기적으로 집권여당이 정부와 함께 국정을 책임지는 준내각제로 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일부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중진의원들을 충분히 국민으로부터 검증받은 인재들을 정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담당시킨 과정”이라며 “정무적 판단, 국민의 요구, 국민의 합리적인 기대수준에 정치인들, 특히 중견 정치인들이 그 문제를 잘 이해하고 사회의 변화 속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국정수행에 도움을 받으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사실패를 거론하면 그동안 청와대도 인사실패에 대한 반성적인 고려 차원에서 민정수석실을 만들고 민정수석에게 추천제도, 인사추천을 위한 여러 시스템을 정비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임론보다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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