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회관, 여름방학 최고의 연극 '어린왕자' 선보인다

오는 8월8일·9일 양일간 공연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7-23 12:22:29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상상력을 선사할 수 있는 여름방학 최고의 선물인 연극 <어린왕자>를 오는 8월8일·9일 양일간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번 연극은 서대문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로얄씨어터(류근혜, 유준기 공동연출)가 상주 4년차를 맞이하면서 지역 주민의 문화향수 욕구를 반영해 신중하게 선정한 것으로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진솔하고 따뜻하게 무대로 옮겼다.

서대문문화회관에 따르면 가족명작극 <어린왕자>는 고독하거나 쓸쓸하다는 생각은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과 누구나 어린이였던 어른들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또한 탄탄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잔잔한 에피소드를 통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그려줌으로써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가슴 깊은 교훈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환상과 따스함이 넘치는 감동적인 이야기, <어린왕자>는 금요일 오후 2시, 5시 2회 토요일 2시, 5시 2회로 나눠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가족사랑티켓, 꿈나무티켓 등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할인제도를 통해 최대 30~50%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및 관람안내는 서대문문화회관(02-360-8560)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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