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상승기류···7.30 격전지 '막판 뒤집기'?
수원병서 손학규 지지율 급상승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7-24 12:57:56
수원정은 임태희-박광온 '접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우세가 이어지던 영호남 제외 격전지에서 그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수원병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가 역전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앞두고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20~23일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병(팔달) ·수원정(영통), 김포, 대전 대덕 등 5곳의 격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4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열세를 보이던 지난 1차 조사(10~15일)에 비해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막판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경기 김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격차가 좁혀졌고 특히 수원병에선 새정치연합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제쳤다.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전격사퇴한 서울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의 대결 구도에서는 나 후보 44.5%, 노 후보 34.4%로 나 후보가 우세했다.
수원병에서는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손 후보의 지지율은 37.5%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4.3%)를 3.2%포인트 앞섰다. 1차 조사 때는 김 후보가 36.1%로 손 후보(34.7%)보다 1.4%포인트 지지율이 높았었다.
수원정에서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줄어들었다. 1차 조사 때는 임 후보 33.7%, 박 후보 21.5%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임 후보 34.3%, 박 후보 29.6%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1차(7.3%) 조사 때보다 떨어진 4.9%였다.
그러나 김포에선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40.3%로 29.7%를 기록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를 앞섰다.
김포의 경우는 1차 조사 때의 지지율 격차(8.1%포인트)보다 차이가 다소 벌어졌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2.6%)가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35.6%)에 앞섰으나 1차 조사와 비교할 때 지지율 차이가 9.9%포인트에서 7%포인트 차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구별로 유선 RDD(500명)와 휴대전화 패널(200명)을 통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5%였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우세가 이어지던 영호남 제외 격전지에서 그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수원병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가 역전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앞두고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20~23일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병(팔달) ·수원정(영통), 김포, 대전 대덕 등 5곳의 격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4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열세를 보이던 지난 1차 조사(10~15일)에 비해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막판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경기 김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격차가 좁혀졌고 특히 수원병에선 새정치연합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제쳤다.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전격사퇴한 서울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의 대결 구도에서는 나 후보 44.5%, 노 후보 34.4%로 나 후보가 우세했다.
수원병에서는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정에서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줄어들었다. 1차 조사 때는 임 후보 33.7%, 박 후보 21.5%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임 후보 34.3%, 박 후보 29.6%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1차(7.3%) 조사 때보다 떨어진 4.9%였다.
그러나 김포에선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40.3%로 29.7%를 기록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를 앞섰다.
김포의 경우는 1차 조사 때의 지지율 격차(8.1%포인트)보다 차이가 다소 벌어졌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2.6%)가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35.6%)에 앞섰으나 1차 조사와 비교할 때 지지율 차이가 9.9%포인트에서 7%포인트 차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구별로 유선 RDD(500명)와 휴대전화 패널(200명)을 통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5%였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