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홍승호 기자]제21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지난 17일부터 상임위원회를 진행한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 보고를 실시하고, ‘안산시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안건 2건을 의결했다.

심사 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의한 ‘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원 경비를 ‘안산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에 근거해 심의를 거쳐 지원하도록 개정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원안 가결됐으며, ‘안산시 경관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도시환경위원회 심의 결과 경관 심의대상에서 대부동 지역 농어업인의 단독주택은 제외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한 ‘안산시 어머니합창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어머니’라는 명칭을 ‘여성’으로 바꾸고 자연스러운 용어로 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으나, ‘어머니’가 의미하는 사회적 가치를 유지하고 기존 중장년층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부결됐다.

의회는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한 바 있으며, 17일부터 진행된 상임위원회에서는 안건 심의와 업무 보고, 현장활동을 진행했다.

성준모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 피해 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안산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보와 협력을 이룩했다”며 “회기 동안 안건 심의에 열의를 보여주신 의원님들과 적극 협조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하고 특위 위원장에 박은경 의원을, 간사에 김재국 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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