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죽음 밝힐 법 만들어 달라"
제종길 안산시장 기자회견 열어 세월호특별법 제정 국회의장등에 촉구
홍승호
hsh@siminilbo.co.kr | 2014-07-25 17:15:47
[시민일보=홍승호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 및 취임 첫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의장·여야 정당 대표에게 하루빨리 진상을 밝힐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자괴감에 휩싸여 국가에 하소연하는 수밖에 없었다"며 "슬픔을 위로받아야 할 유가족은 전국을 동서로, 그리고 남북으로 다니며 또한 100리길을 걸어가며,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힐 수 있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읍소한다"고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또 "살아남은 학생들은 아직도 악몽에서 꺠어나지 못하고 혼자 살아 남았다는 죄스러움에 하루하루 힘겨운 학교생활을 하고, 이들의 이웃인 안산시민들은 그 슬품과 먹먹한 가슴앓이를 함께하며 어떤 즐거운 일에도 기뻐하고 흥겨워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 가족은 물론 이들과 이웃하고 있는 지역공동체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76만 안산시민의 뜻을 함께 모아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정부의 대책 마련과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해양과기원은 서해안 지역에 대한 해양연구는 물론 국가해양 연구의 중심인 동시에 한양대, 경기테크노파크, LG이노텍 등 대학, 기업연구소, 200여개의 중소 벤처기업 등이 집적된 안산 사이언스밸리의 핵심 연구기관"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해양과기원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국가해양연구기관이 동남해에 편중돼 서해안권 연구활동에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조성목적과도 맞지 않다"고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MTV를 개발하며 대기오염과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약속한 환경개선기금 4500억원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일부만 집행됐다"며 "이른 시일내에 모두 집행해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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