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특집!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귀곡산장』
무더운 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줄 호러·사랑·감동의 국악콘서트!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7-28 09:22:37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젊은 실력파 그룹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를 상주예술단체로 맞아, 재비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지난 2012년 <나는 재비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완성해온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의 <귀곡산장>은 공연장을 귀곡산장으로 설정하여 설화와 전설 등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국악콘서트이다.
■ 국악의 선율로 표현되는 여러나라의 괴담같은 음악
이번에 공연되는 여름방학특집! <귀곡산장>은 어릴적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줄 괴담과 슬픈 사연 등을 재비의 음악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춘향과 아랑전설, 루마니아의 흡혈귀, 일본의 타나토스, 이집트의 미라, 인도의 좀비 등 각 국의 귀신이야기와, 어릴 적 읽었던 동화의 내용과는 다른, 약간의 불편한 진실 등의 이야기를 재비가 직접 작곡한 음악이 깃들여진다.
자기를 파괴하려는 죽음에의 본능의 의미하는 ‘타나토스’, 밀양시 내일동에 내려오는 전설‘아랑전설’, 우리나라에서는 아라비안 나이트로 잘 알려진 이야기 ‘천일야화’ 등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의 음악, 그리고 귀신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것이며,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랑이야기나 흡혈귀 이야기 등 각 국의 귀신이야기가 어떻게 국악기의 선율로 표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무더운 여름밤, 음악이 함께하는 귀곡산장으로의 초대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공연활동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2012년부터 상주예술단체‘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작품활동을 지원해왔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자체컨텐츠 개발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본 공연은 오는 30일,31일 양일에 걸쳐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저녁7시30분에 열리며 전석 1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 (www.nowonart.kr)나 전화 (02-951-3355)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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