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저 침묵한 아픈 이야기, 뮤지컬 '꽃신'으로 부활하다

마포아트센터에서 오는 30일부터 공연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7-28 15:02:1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일제강점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뮤지컬 <꽃신>이 오는 30일~오는 8월17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꽃신>은 지난 6월 개최된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창작 뮤지컬상 수상과 여우 조연상(윤복희)을 수상하며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과 공동제작해 오디션 과정부터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방문하는 등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낳았다.

숱한 화제와 호평을 이끌어 낸 뮤지컬 <꽃신>은 일제 강점기에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위안부'를 소재로 해 궁극적으로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여성 인권 유린에 대한 고찰을 그리고 있다.

역사마저 침묵한 아픈 이야기를 애절한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로 녹여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꽃신>은 오는 30일~오는 8월17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아트센터(www.mapoartcenter.or.kr) 또는 뮤지컬 꽃신(070-7745-33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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