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여성화장실 2곳에 '범죄 비상벨'
종로구, 삼청로 117·비봉길 13 연말까지 시범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7-30 15:32:5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안전 비상벨’을 지역내 공중 여성화장실 2곳에 설치하고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범 운영되는 비상벨은 밀폐된 분리 공간으로 이루어진 화장실이 항상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종로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의 건의에 따라 삼청로 117, 비봉길 13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됐다.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은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출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하며 경보음이 울리게 되고, 이를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이 듣고 경찰에 신고하는 경로로 범죄나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시민과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외벽에는 야간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형광색으로 ‘경광들이 울리면 112로 신고해주세요’와 ‘비상벨!! 위험할 때 눌러주세요’라는 안내 표지판도 부착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이 인적이 드문 곳의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고, 각종 범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내 24시간 편의점 26곳을 ‘여성안심 지킴이집’으로 위촉해 위급한 상황에서 여성이 편의점에 찾아오면 경찰서와 연결된 편의점 긴급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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