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세상에 그대는 혼자가 아니에요.
고성철
ksc@siminilbo.co.kr | 2014-08-04 19:10:49
지난 7월부터 민간복지전문인력(사례관리사와 방문간호사)를 채용하여 방문상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들어주고 혈압도 체크해 주고 있다.
“세상에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지역내 인.물적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문서비스사업이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주민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방문서비스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과 저소득층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자 전국 14개 읍면동을 복지기능 강화와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대상 읍면동을 선정했다.
진접읍이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됨으로 인하여 진접읍의 기존 사회복지팀을 복지상담팀과 방문서비스팀으로 세분화하여 내방민원 심층상담과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그동안 누구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받는지도 모르고 힘든 생활을 해온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진접읍 금곡리에 거주하는 J씨(51세/남)는“그동안 본인이 필요하면 읍사무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지만 한동안 거동이 불편해 상담도 못했는데 사례관리사 선생님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상담과 서비스를 연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용기를 내어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고마운 뜻에 보답하고자 꼭 재기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특히, 진접읍에서는 방문서비스 업무를 추진하다보니 저소득층들 대부분이 생계유지의 어려움 뿐만아니라 개인신용불량과 각종 법률 사건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었다고 밝히고 경제적 지원과 신용회복 그리고 법률구조 업무를 중점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가족해체․자살과 같은 2차 위기를 예방하기위해 지역내 인.물적 자원을 연계해 일자리 찾아주기, 자격증 취득 교육, 알뜰살림 경제교육을 실시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민관협력 활성화와 복지기능 강화사업이 진접읍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어떤 모델로 태어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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