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못 올려도 이자는 줄이자” 요즘 뜨는 ‘3%대 최저금리’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8-08 08:55:05
정 씨는 여러 은행을 전전했지만, 비슷한 대답만 여러 차례 들었다며 “가계부채 사상 최대라 정부에서도 대책을 내놓는다고 뉴스는 봤지만, 저 같은 하우스푸어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 한 소득은 늘어나지 않는데, 이자는 점점 올라가기만 하니 정말 정부에 대책 내놓으라고 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고 한숨을 쉬었다.
금융 전문가들은 정 씨 같은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소득 향상보다 대출이자 상환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에는 은행 외에,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2금융사들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공격적으로 대출 확장에 나서고 있고 특히 상대적으로 손실 위험부담이 적은 담보대출자들에 대해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담보대출 갈아타기(전환대출)’ 방식이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요즘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대출자를 위해 ‘대출이자 싼 곳’, ‘최저금리은행’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 사이트’가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부동산 금융완화 조치와 맞물려 일부 사이트는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이용자 방문이 늘고 있다.
뱅크샵(www.bankshop.co.kr)은 업계 최초로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전문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상시 20여명의 전문 상담사를 보유하여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빌라, 건물, 주택 등 부동산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저금리를 무료로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에 사는 서인주 씨(가명, 47)는 과거에 주택을 매입하면서 연 5.1%의 금리로 7억 원 대출을 받았는데, 최근 부동산담보 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하여 연 3.1%대의 주택담보 대출갈아타기(전환대출)를 하여 연간 1천 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을 하게 되었다. 서 씨는 “예전 같으면 일반 은행사만 확인하느라 발품을 팔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금리까지 비교해 결정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뱅크샵 관계자는 “부동산 자금, 담보대출 전문가들이 은행 외에도 다양한 금융기관 금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고객 맞춤 금리비교 안내 중이다.”며, “저렴한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이자가 싼 금융기간을 빨리 찾는 것이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대출상환기간, 대출상환방법, 중도상환수수료율, 대출비용 등)까지 상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택이나 아파트를 처음 구입하는 신혼부부 같은 소비자들은 담보대출을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은행도 은행이지만, 디딤돌대출, 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 전세자금대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여 제대로 비교해보지 못하고 선택하게 되면, 자칫 생각보다 많은 이자를 몇 년 동안 지출해야 할 지도 모르니 대출초보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전 금융권 (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 임대아파트보증금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등의 우대금리와 우대조건을 신용조회 없이 무료로 비교 받을 수 있고, 한국은행기준금리추이, 국고채금리, 코픽스금리 등 은행의 대출기준금리추이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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