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3% 대 최저금리’ 여기 있네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8-12 11:15:10

[시민일보=서예진 기자]5개월 후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직장인 김형준씨(가명, 36)는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처음으로 집을 마련하기 위해 1주일간 주거래은행을 포함하여 여러 은행을 방문했다. 지인들의 정보를 포함해서 보험사, 저축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을 비교해 본 결과, 확인한 사실은 흔히 알고 있는 대로 주거래 은행이 우대금리를 제공해 주긴 하지만, 가장 대출금리가 싸지는 않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은행 외에,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2금융기관들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공격적으로 대출 확장에 나서고 있고 특히 상대적으로 손실 위험부담이 적은 담보대출자들에 대해 파격적인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재테크’, ‘론(loan)테크’ 등 용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금융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김 씨 같은 고객 입장에서는 담보대출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직접 은행에 가봐야 담보대출금리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현행 시스템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지식쇼핑과 같이 대출금리를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등장해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객들이 은행에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도 담보대출금리를 온라인에서 비교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8월 1일부터 해당 사이트는 접속자가 크게 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역시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보라고 조언한다. 최근엔 금리비교 업체가 각 금융권과 정식 업무제휴가 되어 있고 고객 동의 없이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등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을 만큼 신뢰도가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업체를 선정 시에는 가장 잘 알려진 업체부터 확인하며 규모도 크면 클수록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오래된 업체는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전화부터 하기 전에 홈페이지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뱅크샵(www.bankshop.co.kr)은 업계 최초로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전문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상시 20여명의 전문 상담사를 보유하여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저금리를 무료로 안내하고 있다

서울 암사동에 사는 이성희 씨(가명, 55)는 과거에 주택을 매입하면서 연 5.0%의 금리로 7억 원 대출을 받았는데, 최근 부동산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하여 연 3.1%대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전환대출)를 하여 연간 천 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을 하게 되었다. 이 씨는 “예전 같으면 은행, 보험사를 5~6군데 돌아다녔어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무엇보다 시간도 절약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만족했다”고 말했다.

뱅크샵 관계자는 “과거 금융전문가들만의 노하우가 온라인상에서 공개되어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해졌다.”며, “저렴한 금리로 아파트•주택 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이자가 싼 은행을 빨리 찾는 것이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대출상환기간, 대출상환방법, 중도상환수수료율, 대출비용 등)까지 상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용자들은 전 금융권 (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 임대아파트보증금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등의 우대금리와 우대조건을 신용조회 없이 무료로 비교 받을 수 있고, 한국은행기준금리추이, 국고채금리, 코픽스금리 등 은행의 대출기준금리추이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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